네아로, 토스 페이먼츠 승인

최근에 네아로(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과 토스페이먼츠가 승인이 났다.

네아로 승인은 늘 귀찮은 일이지만, 승인됐을 때 뿌듯함이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처음 이용해보는데, 보험료도 무료고 꽤 괜찮은 것 같다.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려면 크게 두번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1번은 PG사 승인을 받고, 2번은 결제대행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내 온라인 PG사는 크게 3곳이다.

KCP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토스(구 LG U+)

 

토스를 선택한 이유는 가입비 무료정책때문이다.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PG가입을 할 때마다 20만원씩 냈던걸로 기억한다.

어쨋든 무료라는 것과 깔끔한 디자인이 한몫했다.

 

사실 승인나는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이쁜 디자인에 비해 온라인 상으로 내용수정을 할 수 없어서 전화상으로 해야했다.

전화도 잘 받는 편은 아니였다. 아마 점심시간이라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만족스럽다.

 

사업이라는건 어찌보면 그냥 등산할 때 한 발씩 오르는 것과 같다.

결제구축하고, 테스트하고, 마케팅하고

TODO를 하나씩 만들고, 하나씩 치워나간다.

TODO를 만드는데에도 많은 고민이 있고, 치우는 과정도 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그래서 사업은 늘 어렵다.

 

최근에 요소수가격이 급등했다. 중국-호주 관계의 나비효과다.

그리고 이 나비효과가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국에서 올림픽개최를 하기 위해 공장을 한 달 동안 멈춘다는 얘기도 있다.

준비를 해야한다. 적어도 예측가능한 범위에서는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

재고도 비축해놓고, 택배사와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도 가끔 운이라는 선물이 떨어질 때가 있다.

생각지도 못한 고객들이 대량으로 주문을 한다던지,

지인의 지인이 고객을 소개시켜줄 때가 있다.